새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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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생이 한방이듯, 결국 지구상의 지금 같이 숨쉬고 있는 전인류는 시차가 있을 뿐 100년 이내로 100% 물갈이 됩니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내 멘탈과 피지컬이 어떤 신발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는 과정을 즐기세요. 들고 있는 핸드폰과 바닥에 있는 핸드폰의 차이가 궁금해지는 세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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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등록
업템포의 증상을 찾아보다 알아낸 단어 '가수분해' 운동화 가수분해란? 수분에 의해 신발 중창에 들어간 PU(폴리우레탄) 소재가 가루처럼 분해되는 증상입니다. 모든 신발이 우레탄으로 된 것은 아니지만 특정 신발 미드솔(중창)에 에어가 들어간 제품에는 거의 대부분 PU가 채워져 있습니다. PU를 에어 주변에 채워서 자리를 잡게 도와주는 소재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껴서 똥됐던 업템포도 그래서 가수분해가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중창 소재중에 EVA나 파일론, 파일라이트는 가수분해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던 2~8까지는 소재가 PU라 가수분해는 무조건 온다고 봐야 하고 10부터는 소재가 파일론이라 오지 않습니다. 대신, 밑창 또는 중창의 본드 접착력이 약해져서 분리가 됩니다. 가수분해가 왔으면 대부분 밑창을 통째로 갈아야 합니다. 본드 접착력은 신발수리점에 가서 다시 붙여도 언젠간 또 떨어집니다. 그럼 우리는 댁체 어떤 운동화를 사야 할까요? 가수분해를 100% 차단 하는 방법은없을까요? 찾아보면 신발안에 실리카겔을 넣고 랩으로 둘둘 감싸서 보관하라고 합니다. 소장용이라면 가능하지만 신발은 신어야 제맛이죠 저걸 언제 하고 있습니까? 심지어 가수분해는 신는 신발보다 신지 않는 신발이 더 빨리 옵니다. 이런거 저런거 따지기 귀찮으면 크록스를 신게 되는 겁니다. 아니면 아디다스 부스트의 소재가 엘라스톨란(Elastollan) TPU인데 가수분해에 안정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 소재는 바스프(BASF)라는 독일의 화학 관련 기업에서 만든 소재인데 아디다스 부스트에 적용한 것입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저는 이런 내용을 전혀 몰랐고, 의도하지 않게 크록스와 울트라부스트를 주력으로 신고 있습니다. 이 끌림의 관성력은 우연이라고 봐야 할까요? 어쩌다보니, PU(폴리우레탄)소재와 EVA 그리고 파일론,파일라이트 등의 중창(미드솔) 소재, 인솔(깔창) 미드솔(중창-깔창과 밑창의 사이) 아웃솔(밑창 같은 운동화 부위를 지칭하는 단어 학습을 강제 주입 당했습니다. Hydrolysis(가수분해) A-B + H20 -----> A-H + B-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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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등록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 신발이 있습니다. 닥터마틴입니다. 맞습니다 무겁고 뒷꿈치 다 까지고 악명이 높죠. 어쨌든, 모델명을 콕찝어서 말하면 Dr Martens vegan 3989 brogue 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쁘죠? 그런데 요즘은 이 색은 안나오고 블랙만 나오더군요.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1461 나파를 정말 오래 신었습니다. 가죽이라 모양이 자연스럽게 뒤틀려지면서 너무 편했죠. 보기는 그냥 오래된 가죽 신발 같긴 했습니다. 하지만 닥터마틴 진짜 오래갑니다. 신발장에 고이 모셔뒀는데 몰래 누군가 버렸더군요. 아쉽습니다. 저는 이렇게 오랫동안 원형을 유지한채 새 제품을 출시되는 브랜드들을 좋아합니다. 복각 모델들도 좋긴 하지만 원형 느낌을 그대로 살린 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서 출시하는 제품에 더 열광하게 됩니다. 닥터마틴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건 '구제화'라고 하나요 이젠 안나오는 옛날 모델을 보강 수선해서 파는 곳이 제법 있습니다. 가죽 신발이라 퀄리티도 꽤 괜찮고 새신발이랑 느낌이 또 다릅니다. 닥터마틴 3989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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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등록
크록스 살 때마다 사이즈가 안 외워져서 입니다. 이순간도 M8 W10 인지 M9 W11인지 햇갈리네요. 저만 안외워지나요? 보통 신발은 270 이면 US9 UK8 인가요? 이것도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크록스는 희한하게 265가 있죠. 아무튼, 저같은 분들을 위해 쉽게 참고하라고 크록스 신발 사이즈 표 (crocs size chart)만 사이트 대문에 계속 걸어뒀었습니다. 그러다, 심심해서 그동한 생각해왔던 크록스에 대한 내용과 왜 크록스에 심취하게 되었나 생각하다보니 이런저런 글을 다다다 쓰게 됐습니다. 한 번 이렇게 텐션을 끌어 올려서 썼으니 또 어떤 글을 언제 쓰고 싶어질 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쉽지는 않겠지만 이 사이트를 우연히 들어오셔서 이 글을 읽고 있으시다면 모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며 그 기운을 살려 노래 두 곡을 추천 해 드립니다. 이 노래 두 곡을 들으면, 부자되면서 성공합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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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이공계 창업자가 유니콘 IT기업을 만드는 시대에, 더이상 널드 하다는 비아냥이 되지 않습니다. 널드가 고용주 최상위 계층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런 널드의 주요 장착 아이템은 역시 후드(Hoodie)와 쓰레빠(Slide) 그리고 가방(Backpack) 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퍼가 있는 얇은 후드(zip-up hoodie)를 좋아합니다. lmfao-party-rock-anthem-유튜브-캡쳐 캡쳐 사진속 분이 너무 스타일리쉬하셔서 널드라는 개념과는 동 떨어져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공부벌레의 진정한 후드티 브랜드인 GAP은 너무 두꺼운것만 나옵니다. 가슴팍에 GAP도 너무 크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도 하나 즐겨 입는 GAP 후디가 있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부를 제외한 널드 아이템은 Nerd's Items 1. GAP hoodie 2; Adidas Adilette Slides 3. Jansports (or Eastpak) backpack4. G-shock watch5. LENOVO (Think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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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영화 소셜네트워크 보셨나요? 삼선 아디다스 쓰레빠 덕후라 그런지 저는 저것만 눈에 띄더군요. 멋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의도는 보입니다. 영화에는 GAP 후드도 나오죠. 이 영화 보고 GAP에서 산 회색 후드 있습니다. 물론 아디다스 삼선은 원래 많습니다. 블랙 화이트 삼선으로 된 색은 모델별로 다 사서 파랑 빨강도 사서 신고 있습니다. GAP 후드에 아디다스 슬라이드를 신었으니 저도 성공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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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울부가 인생 신발이 된 데에는, 계속 신상을 내준다는 것도 큰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검정 고무신 같은 올블랙 울트라 부스트는 처음에는 너무 까만것 아닌가 했는데 이게 신을수록 그 맛이 있습니다. 높고 뒤로 툭 튀어나온 뒷꿈치가 신경쓰이신다면, 요 모델을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올블랙이라 상황에 따라 정장에도 어울리게 신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울트라 부스트의 장점은 역시 너무나 편하다는 겁니다. 구름위를 걷는 느낌과 발목 부근을 꽉 잡아주는 안정감이 저에게는 이만한 신발 만한게 없더군요. 때에 따라서는 너무 조이나? 싶기도 합니다만 이건 끈을 좀 풀던가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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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이전 글 나이키 에어모어 업템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거들긴 했지만 놓고 올 정도는 아닙니다. 어떤 커뮤 글에서 신발은 나이키가 이쁘지만 내구성은 아디다스가 더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지만 그것도 큰 감흥은 없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에 발을 넣은 이후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더이상 신발을 사 모으지 않고 있는 신발을 열심히 신자 라는 생각으로 전환을 한 후 더더욱 나이키 신발 수가 부쩍 줄었습니다. 지금도 나이키 에어포스를 길가다가 보면 멈칫 거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구매까지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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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모르겠습니다. 이쁘고 특이하기도 하고 개성이 넘치고 가볍고 편해 보이는데 어느순간 손이 가질 않습니다. 항상 오니츠카 매장은 눈이 가고 들어가 보기도 하고 만지작 거리기도 하는데 실착을 하게 되질 않습니다. 매장에서 신어보지도 않게 되네요.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시는 신발 일겁니다.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 화이트 블루 레드 신발. 저도 하나 있었고 유럽형 였습니다. 유럽형은 일반 오니츠카 멕시코 66보다 앞이 좀 더 길고 뾰족합니다. 일반형은 짧고 동그스름 하죠. 이 신발을 시작으로 오니츠카로 입문 했고, 그 뒤로 다른거 몇 개 사보다가 결국은 멈췄습니다. 아마 제가 신발 컬렉션의 의지가 나이키 업템포로 꺽이지 않았다면 여러개 사 놓고 한 참 지나서 꺼내 신었을 거 같습니다. 오니츠카가 이쁜데 더 안사지는 이유는 한 때 너무 많이 신어서가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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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모르겠습니다. 달리기는 미즈노지 실제로 신고 뛰시는 분 봅니다만 이상하게 저는 빈손으로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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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아식스 오니츠카를 제외한 아식스를 말합니다. 오니츠카도 한 때 많이 샀지만 이젠 현역으로 신고 다니는 신발은 없습니다. 아무튼, 아식스는 신발이 굉장히 견고합니다. 젤 카야노 같은 경우는 밑창의 일부분 고무 패드가 떨어져 나가긴 했지만 신고 다니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식스 운동화 스타일은 아식스 코트 S 스니커즈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글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신발 밑창 내구성에 강박적인 집착 때문입니다. 정확한 기술명은 모릅니다만 이렇게 운동화 몸체와 밑창이 실로 재봉되어 있어서 튼튼한 것에 큰 매력을 느낍니다. 이렇게 아식스에 매료되다 보니 또 다른 브랜드를 알아보게 됐는데요. 제가 무릎이 아프기 전까지는 뜀박질을 좋아했습니다. 뜀박질 즉, 달리기 그리고 일본 신발 브랜드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미즈노' 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제가 신발의 용도와 내구성에 집착한다해도 미즈노 패션 감성은 어렵더군요. 두세번 매장을 들어가봤지만 단 한켤레도 밖으로 가지고 나오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운동화에 대한 내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젤 카야노를 샀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내전? 외전? 뭐 이런것도 검색해가면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신발 였는데 실내 러닝머신(콩글리쉬로 원래는 트레드밀 treadmill)용으로도 좋고 실외 오프로드 러닝에도 이만한게 없습니다. 무릎이 허용된다면 또 이 신발을 사서 뛰러 나갈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오래 뛰면 저 빨간 동그란 부분들이 떨어져 나가는데 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인체공학적으로 더 제 몸에 맞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훌륭한 신발입니다. 신발에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다른 색적인 얘기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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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뉴발 즉 뉴발란스(New Balance) 신발은 발볼이 유달리 넓은 동양인에게 굉장히 적합합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도 볼이 넓었을 까요? 스티브 잡스가 애용했던 뉴발란스 992가 복각이 되어서 다시 판매됩니다. 아이폰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티브 잡스가 신고 나온 뉴발란스 992 스티브 잡스는 벤츠 SL 55 AMG 를 번호판도 없이 몰고 다닌걸로도 유명합니다. 뉴발란스 992와 벤츠 SL 55 AMG가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색이 은색 회색 계열이라는 거 빼곤 없어 보입니다. 저도 뉴발을 두 개 사 신어봤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현역으로 신고 다니는 넘은 없습니다. 하나는 바닥 본드가 떨어져 나갔고, 하나는 신발끈 마지막 묵는 부분의 프라스틱이 뿌러졌습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스니커즈 신발을 고를 때 신발 몸체와 바닥이 끈으로 재봉되어 있는 신발을 선호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물론 그 뒤로 나이키 업템포의 악몽이 정점을 찍게 됩니다. 다시 뉴발로 얘기를 돌리자면 류승범의 광고를 보고 혹해서 알아봤지만 해당 모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광고는 저에게 여러가지 영감을 주었습니다. 뉴발란스(New Balance), 점프슈트(jump suit), 베스파(Vespa) 아무튼 그래서 두어개 사보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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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1. 모으지 않는다. 2. 아끼지 않겠다. 3. 발을 넣고 걸음을 걷고 뛰고 신발을 오롯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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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우연히 좋은 기회로 샀던 나이키 신발이 있었습니다. 정말 수년동안 5번도 안 신고 아껴주었습니다. 농구화지만 신고 농구를 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카고바지(cargo pants)가 다시 유행을 하고 카고의 특성상 조거(jogger)가 아닌 이상 거리를 쓸고 다니는 특성 때문에 큰 신발로 막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리가 긴 분들은 쪼리를 신어도 문제가 없게지만요. 각설하고,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신발, 신발에 대한 재정의와 크록스에 대한 재발견을 해준 그 나이키 신발의 정식 모델명은 나이키 에어모어 업템포 96 라이트 본 NIKE AIR MORE UPTEMPO 96 LIGHT BONE 921948-001 입니다. 신발이 높기 때문에 저절로 키높이가 됨은 물론이고 저는 왼쪽 신발에 깔창을 넣어야 양쪽 다리가 밸런스가 맞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효과를 줬던 이 신발, 그렇게 아끼던 이 신발을 신고 백화점을 당당하게 갔습니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걸어다니고 하는데 뭔가 신발 바닥에 두꺼운 종이같은게 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발을 안쪽으로 들어 신발 밑바닥을 보는 순간 크헉!!!!!!!!! 걸어다니는 동안 몰랐지만 신발안에서 가루가 마구 흩뿌려 지고 있었고, 에어는 다 튀어나와있고 걸어다닐수록 신발바닥이 점점 더 덜렁 거리기 시작하고, 걷는다기 보다는 스케이트 타듯이 발을 바닥에 붙이고 질질 끌며 일단 아무데나 앉아서 신발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신발바닥과 에어 사이에 폼(foam)같은게 다 바사삭 바스러지고 있었고 거의 반 이상이 신발과 신발바닥이 떨어져 나가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왼쪽신발만이 문제가 아니더군요 오른쪽도 간신히 붙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한 30분을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일단 집을 갈 수는 없으니 다른 신발을 빨리 사서 갈아 신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니다. 불행중 다행인건 백화점 였기 때문에 모든 신발 브랜드가 있었고, 급하게 사는 물건이 모두 그렇듯이 나중엔 다시 사용 안하게 되기 때문데 당연히 나이키는 거르고 아디다스 아식스 리복 언더아머 뉴발란스 보는데 맘에 드는게 없는 겁니다. 그러다 눈에 띈건 크록스 였고 크록스는 가격도 다른 신발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다용도라서 덜 후회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고생을 시킨 나이키 신발을 크록스에서 준 비닐 봉투에 담고 크록스를 신고 다니는데 이렇게 편할 수 가 없는겁니다 나이키 업템포보다 가볍고 당연히 신발바닥과 신발몸체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분리될 리도 없었고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신발이 이래야지!!!!! 신발의 기능을 모두 충족하면서 내구성도 강해야지!! 생각하며 남은 쇼핑을 마무리 하였고 집에 왔습니다. 이 날 이후로 저는 신발을 컬렉션 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모으지 않고 사 놓았던 신발을 싹 다 꺼내서 번갈아 가며 신고 있습니다. 언제 똥 될지 모릅니다. 신발은 신고 다니라고 있는 겁니다. 신발을 신고 다니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이용하는 것이 아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패션의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신발을 사 모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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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크록스 극혐까지는 아니였지만, 원래 크록스를 좋아하던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다리 길이가 한쪽이 짧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쪽 신발에 깔창을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크록스는 그럴 수 가 없었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크록스 신을 때 양말을 신고 그 안에 넣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만큼 많이 신어서 응용력도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무 생각없이 어디 나갈 때 무슨 신발에 발을 넣을 까 고민 하지 않습니다. 동네 마실 나갈 때에는 무조건 아이다스 삼선이었지만 이젠 무의식적으로 크록스에 발을 넣습니다. 그러다가 어는덧 이제 외부 모임이나 활동에도 의식적으로 크록스에 발이 갑니다. 물론, 아직도 디자인에 호불호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크록스에 맞게 입고 다닌다는게 처음엔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크록스에 맞게 아니 "크록스 답게 신고 다니자"를 이야기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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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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